영화 리뷰

[더 요트]호화로운 요트에 감춰진 진실은 과연?!

위드무비 2022. 11. 4. 17:08


감독 : 데클란 화이트블룸

출연 : 프랭크 그릴로, 루비 로즈, 패트릭 슈왈제네거

개봉 : 2022.10.20. 미국

개인평점 : 2점 / 10점



(영화 더 요트 메인 포스터)



(영화 더 요트 메인 예고편)


줄거리최근 가석방된 벨라 덴튼(루비 로즈)은 아버지의 동료라는 미서(프랭크 그릴로)에게서 오래전 연락이 끊긴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소식과 자신에게 남겼다는 초호화 요트를 인수해 가라는 전화를 받고 미시시피로 향한다.

그곳에서 뜻밖의 행운을 자축하던 벨라는 세계 일주 중인 미첼(패트릭 슈왈제네거)을 만나 요트에서 함께 밤을 보낸다.

같은 시각, 괴한들이 침입해 정박 중이던 요트를 출항시키고, 망망대해에 홀로 남겨진 벨라는 요트에 감춰진 엄청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솔직리뷰(스포일러 포함)

예고편만 봐서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 스릴러 영화지만 저에겐 장점을 찾아 볼 수 없는 10점 만점에 2점짜리 영화였습니다.


바다위 요트라는 한정적인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소재는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아쉬운점이 많았어요.



 

먼저 배우들의 매력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을 포함한 모든 인물들의 서사가 부족했고 인물 이해도가 부족한 상태로 관람을 하다보니 몰입도가 많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트 보험비로 받은 돈 대부분을 양도하는데 사용하는 결말의 설득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주인공이 쿨한척 하면서 던지는 농담이 영화 내내 나오는데 목숨을 걸고 쫒기는 상황에서 긴장감도 떨어지고, 웃기지도 않고, 쿨한 멋짐을 표현하고 싶은 것 같은데 역시나 멋있지도 않았습니다.




예고편에서 러브씬과 함께 러브라인으로 과대포장 되어있는 미첼은 영화에 없었어도 될 인물이에요.


자고 있던 요트가 탈취 당해 출발하자 핸드폰으로 구조요청을 해볼생각도 안하고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핑계와 함께 수영을 못하는 주인공을 버려두고 혼자 수영해서 도망갑니다.



그래도 역시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은 메인 빌런 듀오 아닐까 싶어요.


스릴러 장르임에도 영화 <나홀로집에>를 연상하게 만드는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악당입니다.


악당의 등장이나 행동들이 크게 이팩트가 없어서 무섭게 느껴지지 않았고 역시 긴장감이 생기지도 않았어요.


예고편에서 궁금증과 공포도를 유발하는 가면은 예고편 장면이 끝입니다.


그냥 요트 털러 온 좀도둑 느낌이에요.



긴장감이 없다보니 영화가 요트에서의 술래잡기 처럼 느껴졌고 연출 또한 유치 했습니다.


아버지가 주신 두개를 붙이면 하나로 합쳐지는 반쪽 짜리 하트 목걸이를 포함해서 신고 받고 출동한 해양 경찰이 등장해서 수색할때 주인공은 혼자서 숨으려고 들어간 공간에서 갇혀 나오지도 못하다가 해양 경찰 철수 하자마자 문 뜯고 나오는 장면은 "이게 2022년도 영화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인공 캐릭터의 안어울리는 쿨한연기, 존재이유가 없는 인물들, 유치한 연출, 긴장감 없는 스릴러, 설득력이 부족한 결말 모든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포스팅 하면서 영화의 장점을 하나 찾았어요.


더 요트의 장점은 예고편인 것 같아요.


영화 통틀어서 예고편이 제일 재밋었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없고 엔딩 크래딧과 동시에 주인공과 아버지의 함께했던 과거 모습이 짧게 나옵니다.


결말부 클라이막스에 터지는 요트의 CG마저 아쉬웠던 영화 더 요트 솔직 리뷰였습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개인적으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스틸컷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