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영화 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신인배우 전종서가 이번엔 직접 미국에 진출했다.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힙한 독립영화’이지만, 직접 미국 뉴올리언스로 건너가 찍었고 이번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도 선정됐으니 그리 겸손하게 이야기할 것은 아니다. 지난 8일 저녁, 무려 1500석(거리두기 적용) 규모의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그것도 딱 한 차례(통상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은 3번 상영된다) 상영됐다. 그런 만큼 관객들의 관심은 높았다. 전종서는 영화 상영에 앞서 올해 신설된 ‘액터스 하우스’에 게스트로도 참여해 100% 오디션으로 선발됐다고 밝힌 그는, 촬영을 위해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 극 중 ‘모나’처럼 모든 게 낯설었다며, 대사 없이 음악을 틀어놓고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