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10월 30일.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습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두 소년이 길가에 쓰러져 죽어있는 체이스(해리스 딕킨스 분)라는 남자를 발견하고 신고한다. 이에 보안관이 수색에 나서고, 한 여자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음을 눈치채고 그녀를 체포한다. 체포된 카야(데이지 에드가 존스 분)에게 한 변호사가 찾아오고, 이야기는 과거로 돌아간다. 어릴 적 아빠의 가정폭력에 못 이겨 엄마가 집을 나간 걸 시작으로 카야의 형제들도 모두 집을 떠나 버린다. 이에 어린 카야는 아빠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집을 떠난 조디 오빠 대신 오빠 친구인 테이트랑 같이 놀면서 안정을 찾지만, 엄마가 없어서인지 제대로 씻지도 않고, 신발도 없이 돌아다니자 주위 사람들이 학교에 갈 것을 권한다. 하지만 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