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 우리나라 형법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지난 26일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의 내용은 이렇다. 입원한 아버지와 청각장애인인 엄마(김지영 분)를 보살피기 위해 고등학교를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틈틈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윤영(홍예지 분). 윤영의 엄마 경숙이 일하는 봉제공장 사장은 예쁜 윤영에게 흑심을 품는다. 그는 경숙에게 윤영이가 애도 아니고, 자기랑 결혼시키면 밤에 즐겁게 해 주겠다며 대놓고 성희롱한다. 사장의 입술 모양을 읽은 경숙은 열이 뻗쳐서 사장의 따귀를 후려친다. 당연히 못 알아들을 줄 알고 대놓고 희롱했는데, 알아들은 것 같자 사장은 이거 괜히 망신이나 당하고, 창피하게 된 마당에 그냥 실행에 옮기기로 한다. 그는 어두운 밤, 홀로 집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