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2

[브로커]버려진 아기에 대한 관심, 나 혼자 사는 대한민국에서 한 생명의 소중함을 보여준, 칸을 울린 감동,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브로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칸은 감동시켰지만, 대한민국에서 평점 테러를 받은 영화 브로커, 정말 재미가 없는 걸까? 2022년 7월 10일 현재 박스오피스가 1,254,451명인 것을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다. 그러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칸이 감동하고 박스오피스가 125만이 넘은 이유는, 버려지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영화 브로커가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원치 않은 임신이었지만, 아이 생명의 소중함을 본능적으로 알아서 아기를 낳았던 이지은(아이유, 소영 역). 그러나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해서 아이를 버렸지만, 아이에 대한 관심을 끊을 수 없어서 다시 아이를 찾아간 그녀. 그녀가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버려진 아이를 돈 받고 입양시켜주는 브로커 송강호(상현 역)와 강동원(동수 역)이었다. 어차피 자신이 아기를 키울 ..

영화 리뷰 2023.01.09

[비상선언]‘비상선언’: 재난 상황에 직면한 항공기가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요청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항공 용어

최근 많이 오른 영화관람료와 개인사정상 자주 영화관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나름 배우와 감독을 보고 고심끝에 선택한 영화였다.어제가 개봉일이었고 다른 사람의 리뷰는 거의 보지 않고, 예고편도 제대로 안보고 들어갔다. 결과는사실 애매하다. 영화를 전반과 후반으로 나눈다고 치면,전반부는 최근 본 영화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앞으로 비행기 타는게 무서워질 정도로..만약 다른 사람에게 보지말라고 한다면 혹시 비행기공포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보지말라고 해야겠다 생각했을 정도로!너무너무 쫄깃하게 잘 만들었다. 배우의 역할도 컸겠지만. 그런데 후반부는..물음표의 연속이다.저기서 저렇게 나온다고?저게 가능해?쟤는 왜 이렇게 오래 살아있어? 등등개연성은 떨어지고, 억지설정이 넘쳐난다.일부는 영화적 허용이라 ..

영화 리뷰 202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