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번 칸'과 마찬가지로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히어로'를 부국제에서 관람하였다. 그러고 보니 하루에 몰아서 다 보게 되었네. 별다른 정보는 찾아보지 않고 영화를 관람했는데 정말 몰입해서 잘 봤다. 줄거리는 이러하다. 주인공 라힘은 돈을 갚지 못해 감옥에 수감 중인 남자다. 그의 여자친구가 우연히 금화가 든 가방을 줍게 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라힘은 금화를 팔아 빚을 변제해 감옥을 나갈지, 가방을 돌려줄지 고민하다 금화 만으로는 빚을 전부 갚지도 못할뿐더러 일말의 양심 때문에 결국 은행으로 가 가방을 돌려주게 된다. 그 당시 감옥에서 자살을 한 죄수로 인해 입막음을 할 무언가가 필요했던 교도소관 경찰들은 라힘의 선행을 빌미로 언론플레이를 시도하고 그는 단번에 스타가 된다. 재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