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에 개봉했던 1편의 속편이 드디어 개봉했다. 1편이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만화 원작의 실사화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속편은 조금 더 약화된 역시나 소포모어 징크스(속편)에 걸린 듯 하다. 전편의 장점이 조금 희석되고, 조금 더 스케일을 키웠다. 이제 본격적인 대전쟁이 벌어지고 춘추전국시대의 위나라 진나라의 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한계도 있었다. 만화에서의 표현과 스케일이 달라지니까. 일단 그 손해를 본 것은 역시나 전체를 거시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시점이다. 만화에서는 개인의 시점과 전체 시점이 가능했겠지만 영화에서는 이를 CG로 표현해야 하고 전체로 보여주기에는 훨씬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그래선지 일부는 생략을 하고 대사와 설명으로 처리했는데 이 때문에 단점이 더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