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스톰 보이]저의 특별한 ‘새’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위드무비 2023. 2. 19. 17:30



| 제목


Storm boy 폭풍의 소년



| 기본정보


- 장르: 가족

- 국가: 호주

- 러닝타임: 99분

- 등급: 전체 관람가


- 감독: 숀 시트 (Shawn Seet)

- 각본: 저스틴 몬조 (Justin Monjo)

- 원작자: 콜린 디엘 (Colin Thiele)



| 등장인물


핀 리틀 (Finn Little): 어린 마이클

- 어미를 잃은 새끼 펠리컨들을 돌보게 되는 소년


제이 코트니 (Jai Courtney): 마이클의 아빠

- 홀로 아들 마이클을 기르며, 그의 야생동물 보모 역할을 돕는다.





 


| 줄거리


아버지와 단둘이 남호주 외딴 마을에서 살고 있는 마이클. 적적했던 그는 어느 날 사냥꾼들에 의한 습격으로 어미를 잃고 버려진 펠리컨 새끼들을 구출하게 된다. 마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았던 새끼 펠리컨들을 지나칠 수 없어 집으로 데려와 돌보기 시작한다. 어떠한 지식도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야생 동물의 보호자가 된 마이클. 이웃이자 이곳 토박이였던 '손가락 뼈 빌' 아저씨의 도움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에 대해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익히게 된다.



 


| 기대리뷰


이미 야생 동물과 아이의 성장을 다룬 영화는 많다. 특히나 이런 영화들의 공통점은 모두 실화를 토대로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 호주의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고 한다. 특히나 밀렵꾼들의 무차별적인 야생 동물 사냥으로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에 대항하는 원주민과 순수성을 상징하는 아이의 대립으로 그 갈등을 더욱 도드라지게 표현해 냈다.


사자, 철새 등을 소재로 한 영화를 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펠리컨이 더 황당하게 느껴졌다. 실제로 거위를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위협적이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집 거위도 그 정도인데 그보다 몸집이 두 배에다 태생이 야생인 펠리컨은 오죽할까. 사자와 인간의 어우러짐도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봤었지만 펠리컨도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았다.


영화가 정점에 이르러서는 낚시를 생업으로 하는 마이클의 아버지가 풍랑을 만나 좌초될 위기에 처하자 펠리컨들이 아버지를 구해 매스컴에 소개되고 이슈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이는 곳 다시 이들을 위협하는 사냥꾼들의 표적이 됨과 동시에 동물 보호 단체의 품에 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동안의 동물과 아이를 소재로 했던 영화들은 실화를 토대로 해서 드라마틱한 요소에 한계가 있었다면 이 작품은 검증된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야생동물과 아이의 교감





영화 스톰보이 예고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