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85

[헤어질 결심][리뷰] 헤어질 결심 - 산과 바다, 녹색과 청색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줄곧 치밀하고 특유의 우아함이 있었습니다.다만 폭력적 묘사와 변태력 덕분에 그 부분이 평가절하 되는 부분이 없지 않았죠. 이번 '헤어질 결심'은 그런 박 감독의 장점이 극대화 된 작품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극의 전체구조를 단단하게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치밀하게 짜맞춰갑니다.그렇기에 느와르 느낌이 묻은 탐정극이란 형식은 더할나위 없이 어울립니다. 영화는 구조적이고 형식적인 구성을 통해 설정된 구도를 끊임없이 확인시키고 암시하며관객들에게 계속해서 '이런 이야기야'라는 단서들을 던져주고 있기도 합니다. 1. 산 그리고 바다 주인공인 서래와 해준 두 인물을 묘사한 포스터를 보면각자의 배경이 서래는 바다, 해준은 산 입니다. 작중, 남편 기도수가 산에 데려가는 것이 너무 싫었다며 ..

영화 리뷰 2022.10.27

[20세기 소녀]2019년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 하나가 20세기의 기억을 불러왔다…“앞으로 넌, 그 애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게 될 거야!이 나보라만 믿어!”

감독 : 방우리출연 :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한효주, 옹성우, 이범수출시 : 2022.10.21. 대한민국.개인평점 : 8.5점 / 10점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포스터) 지인의 시사회 당첨으로 운좋게 20세기 소녀 시사회를 다녀오게 되었어요.인기 배우가 다수 출연하는 만큼 현장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메인 예고편) 시사회로 인해 일시적으로 만든 티켓부스를 포함해서 상영관 주변에 영화 관련 소품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어요.영화를 한 껏 기대하면서 관람 전 대기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시사회 무대인사) 영화 시작에 앞서 감독님과 배우분들의 시사회 무대인사가 있었어요.감독님과 배우분들이 나오셔서 무대인사를 진행했는데..

영화 리뷰 2022.10.26

[귀못]극강 공포를 선사할, 수살귀의 저주가 시작된다!

영화 귀못감독 : 탁세웅출연 : 박하나, 허진, 정영주개봉 : 2022.10.19. 대한민국개인평점 : 6점 / 10점 (귀못 포스터)보통 영화를 개봉주에 보는 저로써는 귀못은 좀 늦게 관람하게 되었어요. 사실 늦은 이유가 주변 평이 너무 안좋아서 고민 했던 영화인데 다른 영화를 보러 간 김에 시간이 맞아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귀못 메인 예고편 - 네이버 영화) 줄거리 : 과거 대부호였던 왕할머니의 대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기 위해 간병인으로 입주하게 된 보영. 보영을 고용한 왕할머니의 유일한 혈육인 김사모는, ‘아무도 데려오지 말 것, 특히 아이’, ‘저수지 근처에 가지 말 것’이라는 조건을 건다. 하지만 보영은, 금기를 깨고 자신의 딸 ‘다정’을 몰래 데리고 가는데... 사람 죽어 나가는 ‘귀못..

영화 리뷰 2022.10.25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 주인공 "네이티리" 캐릭터 컨셉 아트 이미지 대공개...

​ *** 아바타 2 (2017) *** 장르: Sci-Fi, 판타지, 모험, 액션 감독: 제임스 카메론 주연: 조 셀다나 (네이티리 역), 샘 워싱턴 (제이크 설리 역), 시고니 위버 (그레이스 어거스틴 역), 스티븐 랭 (마일즈 쿼리치 역)... 국적: 미국 북미 개봉일: 2017년 12월 25일 2017년 12월 25일 북미 개봉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아바타 2... 특히나 주인공 "네이티리" 의 캐릭터 이미지가 공개가 되어서 올려봅니다. 배우 조 샐다나와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그리고 스티븐 랭까지 전편에서 출연했었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을 하고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2편을 시작으로 2018년 아바타 3와 2019년 아바..

영화 리뷰 2022.10.25

[수프와 이데올로기][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보고(스포)

양영희 감독이 연출한 는 제주 4.3사건을 경험한 감독의 친어머니의 기억과 그의 가족에 대해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 --> 감독의 가족은 오사카에서 정착해서 살고 있습니다. 4.3사건을 겪은 어머니는 어린 동생들과 함께 밀항선을 타고 제주에서 오사카로 넘어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목격했던 끔찍했던 기억을 그동안 잊고 살아왔습니다. ) --> 그녀는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정부에 대한 부정과 더불어 북한 정부를 지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조총련 활동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양영희 감독의 세 명의 오빠들을 북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물론 그 상황은 북의 강제적인 측면이 있기도 했습니다. ) --> 더 이상 아들들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에서 그녀는 빚까지 내어가며 아들들에게 돈을 부치기..

영화 리뷰 2022.10.25